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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R191121

안녕하세요. 듀테로 디렉터 크리스 영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셨고 또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기다렸던


아이템인 레벨3 자켓이 모두 입고를 마쳤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꼭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매전 프리뷰를


반드시 올려달라고 직접 전화로 부탁을 하셔서 바쁘지만 짬을 내 이렇게 정보를 드리려 합니다. 관심 가져


주셨던 크루 여러분들은 꼭! 발매전 이번 피드를 정독해 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이번 레벨 3 재킷의 초기


기획은 작년 제가 DTR 브랜드의 런칭을 위했던 당시의 시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유는 그때부터 소위


말하는 보아 타입 재킷의 디자인을 위해 정말 수많은 곳을 헤매고 다녔고 철저하게 시장의 제품들을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디자이너 그리고 디렉터이기 이전에 소비자입니다. 제품의 외형과 브랜드가


지니는 무드를 떠나 제일 제가 시장 상황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꼼꼼히 메모하고 이것을 DTR에 반영하기


위해 빈티지 제품부터 현재 출시된 제품들을 정말 많이 탐독했습니다. 결국 제가 이번 디자인을 위해


반드시 제품에 반영코자 했던 부분은 첫 번째로 제품의 패턴과 스펙입니다. 이전 발매된 스웨트 제품과


마찬가지로 암홀의 충분한 넓이에서 시작해 소매통까지 이루어지는 여유로움 그리고 최종 소매장과


총장의 이슈들은 제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고 90년대 혹은 과거 빈티지 무드로의 회귀를 더욱 확고하게


심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역사가 깊고 오래된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헤리티지로 스팩이 조금 작거나


아웃핏이 적당치 않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DTR 브랜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품의로서의


가치가 완벽해야 합니다. 분명 미약한 브랜드이지만 다양한 자료를 통해 충분히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부했기에 과감하게 90년대 빈티지 타입의 제품을 기준으로 스팩과 패턴을 완성했습니다.


아마 제품을 접하시면 어떤 점이 다른지 확연하게 느껴지게 되실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역시 보아/덤블의


소재입니다. 대부분 보아/덤블 재킷의 소재라치면 P사의 브랜드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분명히 거친


매력이 존재하는 소재입니다만 소규모의 하우스 브랜드가 이와 같은 소재를 사용한다면 차별성 및


여러부분에서 메리트는 사라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제 머릿속에서 떠오른 보아/덤블 소재는 기름진


터칭감이 살아있고 고가의 향이 짙으며 충분한 가공이 부여된 소재였습니다. 이 역시 국내 다수의 원단


업체에 찾아가 많은 문의를던졌습니다. 몇몇의 문의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가격이 저가인 소재와 고가인


소재의 직접적인 차이 그리고 그것이 차 후 제품으로 완성되었을 때의 문제점이나 이슈 등등이었습니다.


제 경우 보아/덤블을 선택하는 기준은 소위 털의 터칭감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이를 이루고 있는 원단 밑바닥의 완성도입니다. 이는 저가이냐 고가이냐의 문제라기 보다 원단의 완성도


문제입니다. 털이 무한정 안빠지는 보아/덤블원단은 세상에 존재치 않지만 심히 뭉치째 빠지거나 시간이


지나 변형이 심한 이유들은 대부분 밑바닥의 원단 퀄리티와 어떻게 털을 심었느냐가 이슈인 것입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안감의 선택입니다. 최초 1차 샘플은 퀼팅으로 내부를 마감했었습니다만 이 역시 이슈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판매 가격의 문제 두 번째는 레이어드의 문제입니다. 특히 레이어드의 문제는 많은


고민의 시간을 제게 주었는데 부피감이 무조건적으로 높다고해서 제품이 좋다라고는 할 수 없다는 전재로


충분한 레이어드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3계절을 소화하는 효율성 높은 아이템이 되도록 내부를 적극적으로


교체 했습니다. 거기에 과감히 퀼팅을 포기하고 혹시 모를 방풍이나 열의 유지를 위해 효성사에서 공급하는


원사로 제직 된 'AEROHEAT' 원단을 안감으로 활용했습니다. 'AEROHEAT' 원단의 경우 쉽게 설명드리자면


발열 원단입니다. 흔히 말하는 겨울철 내의나 아웃도어 상품에 쓰이는 온도 유지 원단이라 보시면 됩니다.


무한대로 열을 보존하지는 못하지만 제직 업체를 만나 직접 원단 시험 성적서과 자료를 받고 바로 사용을


결정했습니다. 순기능은 최대 5도(실험 시) 최소 1~3도까지 온도를 높이고 열을 유지시켜줍니다. 이는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전반적인 외형에 대한 이야기로 이번 제품은 90년대 노스페이스 보아


재킷과 GEN III Cold Weather Fleece Jacket-ECWCS Level 3 타입이 제품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나머지 디테일은 제가 그동안 해왔던 소소한 디렉팅의 노하우를 조금씩 풀어놓은 상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아웃핏은 제가 실제 가지고 있는 90년대 노스페이스 보아/덤블 재킷을 기초로 전면의 디테일은


밀리터리 Level 3 타입의 전면부를 적용했습니다. 일단 두 아이템의 공통적인 문제라면 문제가 안감이 없는 점


그리고 소매와 허리 밑단이 폴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손목 안착 시 소매라인이 아름답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등등입니다.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는 폴리에스테르 원사의 리브로 교체했습니다. 단순히 교체에서만


끝난다면 분명 별다른 장점이 없을 텐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리브의 폭입니다. 과거 리브의 폭을 MA1 타입처럼


높게 제작했을 때는 리브의 폭이 소매라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생각치 못했습니다. 리브의 폭 하나가


착용 시 자연스럽게 소매 끝에서 어떻게 떨어지는가가 이번 제품에는 상당한 이슈였고 끝도 없는 회의 끝에 결국


그 합일점을 찾아냈습니다. 제가 설명에 자주 노출하는 문장인 '착용에 준하여 제작하다'라는 점을 생각하시고


착용해보시면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번 DTR 레벨 3 제품과 앞으로 공개될 DTR 퓨리 161 재킷은


제가 지금까지 실력으로써 보여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가용능력을 모두 선보인 제품이라 여기시면 될 것 같으며


다소 높은 가격대에 부담감이 크실 수도 있겠지만 완성도 높은 고급스러운 보아/덤블 재킷에 대한 생각과 빈티지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는 뉴 빈티지 제품에 대한 생각을 함께하신 크루 여러분들이라면 분명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간단히 사이즈와 관련되 가이드를 드리자면 172/73인 제 경우 M사이즈 스팩일 때 오버한


느낌으로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아웃핏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80cm이상되시는


분들은 라지를 선택하시면 지금의 제가 가진 아웃핏과 흡사하게 맞으시리라 봅니다. 이외에 문의사항 있으시면


DM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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