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테로와 뮤지엄피스에서 가장 애정 하는 티셔츠 타입은 아무래도 소재나 그래픽등 특정 부분에서
빈티지함이 적절히 묻어나는 티셔츠들입니다.
특히 영화나 음악 그리고 기타 아이코닉함을 지닌 몇몇의 빈티지 티셔츠들에게는
수십만원의 가격이라도 지갑을 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니 실제 눈으로 확인이 되는 자료가 필요하기도 하고 제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수집과 착용을 목적으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에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티셔츠를 고가로 구매했습니다. 당시 공연을 위해 판매되었던
몇 안되는 티셔츠로 목은 늘어날대로 다 늘어나고 색은 이미 빠질 대로 빠졌지만 마일스 데이비스라는
음악과 인물에 흠뻑 취해 잘 착용하고 무더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사람이 어느 하나에 미쳐 수집에 열을 올리기 시작하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가 그런 상황입니다. 더불어 지금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 혹은
제가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들이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미국에서 제일 큰 빈티지 티셔츠 숍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No T-Shirts, No Life'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